아시아경마회의(ARC)가 14일부터 1주일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 이후 처음 열리는 ARC는 올해로 39회째를 맞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26개 경마 시행국의 경마 시행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다.
‘장벽을 넘어'(Breaking Barriers)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경마 산업 재도약 방안, 불법 도박에 대한 공조 체계 구축, 국가 간 경주마 이동 및 교차 발매 확대, 경주마 복지 강화 등에 대한 회의가 이어진다.
이 회의는 1960년 시작됐으며 26개 회원국 경마 산업 발전 대책을 모색하고 말 산업 분야별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마사회 대표단도 이번 회의 기간 중 인도 등과 경마 산업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또 기존 경마 실황 수출 계약을 갱신하고, 신규 계약을 위한 회의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