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마 에이곤, 그룹1 씨에프 오르 경주서 복귀

2023-02-10

앤드류 포스만(Andrew Forsman) 조교사는 오는 토요일(11일) 에이곤(Aegon)이 복귀전인 샌다운 그룹1 씨에프 오르 스테이크스(CF Orr Stakes) 경주에서 몸소 강한 경주마임을 입증해주길 바라고 있다.

5세마 에이곤은 12월 초 뉴질랜드 그룹1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약간의 휴식을 취해야했다.

에이곤은 콜필드 그룹3 문가 스테이크스(Moonga Stakes)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당당히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또한 뒤이어 출전했던 플레밍턴 그룹1 챔피언스 마일(Champions Mile)에서도 쟁쟁한 경쟁마들 사이에서 4위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웠다.

이 경주마는 2021년 2월 로즈힐에서 열린 그룹2 호바트빌 스테이크스(Hobartville Stakes) 경주를 포함해 총 5회 경력 성공을 이루었지만, 문가 스테이크스 이후로 우승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앞서 포스만은 RSN과의 인터뷰에서 “에이곤이 트렌덤에서 뛴 후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그는 꽤 건강한 말이고, 약간의 휴식과 함께 체력을 더 보충했을 것이다. 나는 그가 충분히 발전했다고 믿는다. 진정한 휴식을 취하면 보통 아쉬운 부분들이 개선되곤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포스만은 챔피언스 마일 경주에서 에이곤이 우승마에 고작 1 1/4마신 차로 패하며 그룹1 경주에 적합한 경주마임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 마일 경주에서 게이트 위치가 유리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말들을 앞지르며 질주하는 그의 모습에 열광했고, 이는 그가 그룹1 경주도 소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휴식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 씨에프 오르 경주에서 복귀하는 에이곤이 오랜만에 첫 1위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