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2월 5일 서울 경주

2023-02-08

레전드데이가 지난 5일 일요일 서울에서 열린 1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경마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오후 6시에 치러진 1등급 경주는 3일간의 주말 레이스의 마지막 경주이자 주말 끝까지 기다린 보람 있는 최고의 경주였다.

김동균 조교사와 훈련한 5세마 레전드데이는 산뜻한 출발과 함께 3위에 자리를 잡으며 경주 내내 선두권을 유지했다. 결승선 200m을 남기고 레전드데이는 유승완 기수와 함께 뒷심을 발휘하며 앞서 달리던 인기 1위 라온탑맨과 마이티고와의 치열한 막판 선두권 싸움에서 살아남으며 결국 코차이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5세마 레전드데이는 지금까지 19전 9승으로 1200m에서 4승 그리고 1400m에서 5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일요일 우승은 1등급 경주에서 이룬 두 번째로 앞으로 경주에서 더 많은 우승 성적을 기대해 본다.

준우승을 차지한 6세마 마이티고는 그의 훌륭한 노력에 진정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6kg의 부담중량을 가지고 출전한 마이티고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코 차이 간격으로 매우 아쉬운 2위를 기록했다. 마이티고의 팀이 앞으로 그의 행운을 블랙 타입 레이스에서 시험하는 것을 보는 일은 놀랍지 않을 것이다.

4위를 기록한 왕벚꽃 또한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마필이다. 지난 2020년 7월에 기록했던 우승이 마지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주 후반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위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7세마 왕벚꽃은 작년 말부터 1등급 1400m 경주에서 3번 연속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 1600m 거리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많은 징후를 보여줬다. 그의 가계도 양쪽에는 1600m과 그 이상 거리에서 우승 기록이 있으며 그의 혈통에 의해 예상되는 견해로 앞으로 도전하게 될 1600m 이상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