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올리버, 2023년 플랫 시즌을 위해 홈으로 향하다!

2023-02-08

세계적인 기수 리차드 올리버가 2023년 잔디주로 플랫 시즌을 앞두고 고향 요크셔로 돌아가 가까운 미래에 자리를 잡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몇 년 전 한국에서 짧지만 성공적인 활동을 보여주며 떨친 그의 명성은 한국 경마팬들에게 자자한 편이다.

31세의 그는 미국에서 견습 과정을 마치기 전에 지역 클래식 우승 조교사인 브라이언 스마트와 함께 활동하며 지금까지 자유로운 커리어 활동을 이어갔다. 올리버는 2015년 미국에서 200회 이상 출전하여 16마리의 우승마들과 호흡을 맞췄고 곧이어 무대를 옮기며 전설적인 클리켓 헤드 마렉 조교사와 손을 잡고 2016년에 프랑스에서 5마리의 우승마에 기승했다.

이후 올리버는 호주, 인도, 독일, 모리셔스,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으로 떠났고 바레인에서는 왕실과 계약을 맺기도 했다. 2017년 여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마크 존스턴 조교사와 함께 6마리의 우승마를 배출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마리의 우승마를 기록했으며, 모리셔스에서 첫 출전 당시 3연승을 거둔 것을 비롯하여 로컬 그룹 2 경주에서도 성공을 맛보았다.

또한 올리버는 2019년 9월 부산에서 열린 경주에서 미국산 암말 코어블레이드와 가장 짜릿했던 우승을 즐겼다. 수년 전 한국이 잠재적인 경마 초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을 파악한 올리버는 2018년 말 4개월의 신규면허증을 부여받은 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리버는 결국 1년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높은 승률로 20마리의 우승마를 탄생시키며 경마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승리는 앞서 언급한 코어블레이드와 함께한 1등 상금 6,270만 원 1등급 핸디캡 경주이다.

현재 가족을 위해 안정을 찾고 있는 올리버는 2023년과 그 이후에 영국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요크셔의 다양한 조교사와 함께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승리를 써내려 갔기 때문에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의심하는 자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