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본서 성공적으로 연습을 마친 기가킥과 쿨랑가타

2023-02-07

그룹1 1000m 모이어 스테이크스(Moir Stakes) 경주에서 2마신 차로 우승을 놓쳤던 쿨랑가타(Coolangatta)와 1200m 에베레스트(Everest) 경주 우승마 기가킥(Giga Kick)이 오늘 월요일(6일) 크랜본 연습 경주를 마쳤다.

함께 연습을 진행했던 크랙 윌리엄스(Craig Williams)와 클레이튼 더글러스(Clayton Douglas) 조교사는 연습 경주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글러스 조교사는 RSN927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 두 경주마에 기승했던 크랙 윌리엄스도 이들의 역량에 흡족해했다”라고 말했다.

더글러스의 말에 따르면, 지난봄 그룹1 1200m 챔피언스 스프린트(Champions Sprint) 경주에서 5위로 아쉬움을 남기며 첫 패배를 기록했던 기가킥은 그룹2 1000m 첼린지 스테이크스(Challenge Stakes) 경주에 출전한 이후 티제이 스미스 스테이크스(TJ Smith Stakes) 경주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특히 티제이 스미스 스테이크스에서 최강 단거리마 네이처스트립(Nature Strip)과 대결 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측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닝턴에서 활동 중인 더글러스 조교사는 “첼린지나 티제이 스미스 스테이크스 경주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선택권이 많은 상황이긴 하다. 두 개의 경주가 궁극적인 목표인 만큼 기가킥이 잘해주길 바랄 뿐이다. 복귀전인 1000m 경주(첼린지 스테이크스)에서 그의 역량을 확인하고 한 달 후 티제이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타이밍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한 달이면 다시 마방으로 돌아가서 훈련을 재개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다. 준비를 마친 후 티제이 경주에서 다시 뛰면 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